
메르세데스-벤츠가 올해 들어 내연기관 모델을 전기차 모델로 확기적인 변화를 주면서 일렉트릭 브랜딩에 사활을 건 모양새입니다. EQ시리즈는 우선 제처두고 차세대 전기차 전략의 핵심 모델로 GLC와 CLA에 이어 순수 C클래스 전기차 출시 계획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형 일렉트릭 C클래스는 GLC, CLA와 마찬가지로 벤츠의 최신 MB.E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기존 내연기관 C클래스와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향상된 공기역학 성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1회 충전 주행거리와 효율성을 대폭 개선해 BMW i3 후속 모델과 테슬라 모델3, 아우디 A4 e-트론 등과의 경쟁도 주목할 점입니다.
특히 곧 출시될 BMW i3와의 경쟁이 관심을 끕니다.

가격대와 출시일정이 판가름 낼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벤츠가 BMW의 발목을 잡을 차세대 C클래스까지 전기차 라인업에 포함시키면서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벤츠 C클래스 전기차는 어떤 차일까요?
메르세데스-벤츠는 2026년 4월 20일 서울에서 신형 전기 C클래스를 세계 최초 공개했습니다. 유럽에서는 2026년 5월 6일부터 주문이 시작됐고, 미국 시장에서는 2027년형 모델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벤츠는 전기차의 C클래스 세단을 ‘스포티한 C클래스’로 소개하며, 쿠페 감각의 실루엣과 GT스타일 후면부, 선택형 조명 그릴을 강조했습니다.
- 공식 명칭: Mercedes-Benz The all-new electric C-Class
- 초기 판매 모델: Mercedes-Benz C 400 4MATIC electric
- 세계 공개: 2026년 4월 20일, 서울
- 유럽 주문 개시: 2026년 5월 6일
CLA와 같은 차일까요?

저도 사실 CLA와 엄청 헷갈렸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도 사진은 일렉트릭 C클래스인데 내용은 CLA로 소개한 포스팅이 있었으니까요.


이렇게 분명히 다른 모델인데 말이죠.
C클래스 전기차는 분명 일렉트릭 GLC의 얼굴과 닮아 보입니다. CLA는 또다른 느낌의 쿠페형 세단으로 내연기관과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커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일렉트릭 CLA는 MMA 플랫폼을 사용하는 준중형·컴팩트급 모델이고, C클래스 전기차는 더 큰 중형 전기차 플랫폼인 MB.EA-M을 사용합니다.
이 플랫폼은 배터리를 바닥에 배치하면서 무게중심을 낮추고, 실내 레그룸을 확보하는 전형적인 전기 세단 패키징입니다.

다만 두 차량은 800V 전기 시스템과 후륜 전기모터 기반 2단 변속기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C클래스의 후륜 구동 유닛은 CLA에서 먼저 선보인 기술을 발전시킨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 구분 | 전기 C클래스 | 일렉트릭 CLA |
|---|---|---|
| 플랫폼 | MB.EA-M 계열 | MMA |
| 차급 | 중형 | 준중형·컴팩트급 |
| 초기 모델 | C 400 4MATIC electric | CLA 250, CLA 250+ |
| 배터리 | 94kWh 가용 용량 | 약 85kWh급 |
| 급속충전 | 최대 330kW | 최대 320kW |
| 변속기 | 후륜 모터 2단 | 후륜 모터 2단 |
비슷한 기술을 사용한다고 해서 CLA의 큰 버전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차체 크기와 플랫폼, 상품 포지션이 서로 다르니까요.
저는 오히려 전기 C클래스가 C클래스 이름을 유지하면서 전기차 전용 상품성을 새로 만든 모델에 가깝다고 봅니다.
성능은 C클래스보다 AMG에 가깝다?
초기 공개 모델은 듀얼 모터 전기 사륜구동 방식입니다. 최고 출력은 360kW, 최대토크는 800Nm이며 0-100km/h 가속은 4.0초로 소개됐습니다.
| 항목 | C 400 4MATIC electric |
|---|---|
| 배터리 가용 용량 | 94kWh |
| 시스템 전압 | 800V |
| 구동 방식 | 듀얼 모터 전기 사륜구동 |
| 최고 출력 | 482마력 |
| 최대토크 | 800Nm |
| 0-100km/h | 4.0초 |
| 최고속도 | 210km/h |
| 후륜 모터 | 영구자석 동기모터, 2단 변속기 |
기술도 승차감도 벤츠답게?
C클래스 전기차에는 선택 사양으로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 지능형 댐핑, 최대 4.5도 후륜 조향이 적용됩니다. 낮은 무게중심과 후륜 조향이 조합되면 도심에서는 회전반경을 줄이고, 고속에서는 차체 안정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원박스 브레이크 시스템, 증강현실 HUD, 일렉트릭 인텔리전스 내비게이션, OTA 업데이트까지 더해집니다.
| 구분 | 내용 |
|---|---|
| 초기 공개 모델 | C 400 4MATIC electric |
| 최대 주행거리 | 762km WLTP |
| 10분 충전 후 추가 주행거리 | 최대 325km WLTP |
| 최종 국내 인증 | 아직 확인되지 않음 |
C 400 4MATIC electric의 최대 주행거리는 762km WLTP입니다. 하지만762km를 달린다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휠과 타이어, 옵션 구성, 판매 국가, 최종 인증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향후에는 94kWh 배터리와 후륜구동을 조합한 장거리 모델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 모델은 약 800km 주행거리가 예상되고, 출력은 200kW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모델명과 최종 출력, 출시 시점은 아직 공식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일부에서 C 300+라는 이름을 예상하고 있지만, 공식 명칭은 아닙니다.
크기와 실내 공간은 넉넉할까요?

전기 C클래스의 전장은 약 4.90m, 휠베이스는 2,962mm입니다. 기존 내연기관 C클래스 세단보다 휠베이스가 97mm 길어졌습니다.
| 항목 | 확인된 수치 |
|---|---|
| 전장 | 약 4.90m |
| 휠베이스 | 2,962mm |
| 기존 C클래스 대비 휠베이스 | 97mm 증가 |
| 전륜 승객 다리 공간 | 12mm 증가 |
| 전면 헤드룸 | 22mm 증가 |
| 후면 헤드룸 | 11mm 증가 |
| 트렁크 | 470L |
| 프렁크 | 101L |
| 최대 견인 능력 | 1.8톤 |
전기차 전용 구조 덕분에 공간은 기존 C클래스보다 여유로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트렁크 470L에 프렁크 101L까지 마련됐으니 세단이지만 수납공간도 제법 실용적이네요.
다만 쿠페처럼 떨어지는 패스트백 루프라인이 적용됐습니다. 휠베이스는 길어졌지만 뒷좌석 머리공간은 실제 시승을 해봐야 정확하게 알수 있겠죠?
외관 디자인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전면에는 조명 기능을 포함한 대형 아이코닉 그릴이 적용됩니다. 중앙에는 메르세데스 스타가 자리하고, 최대 1,050개의 조명 도트로 그릴을 구성했습니다.

측면은 낮고 길게 뻗은 쿠페형 실루엣입니다. 짧은 오버행과 근육질 휠아치, GT 스타일의 짧고 둥근 리어가 특징입니다.

후면에는 네 개의 원형 스타 패턴 테일램프가 들어가고, 휠은 18~20인치 공기역학 최적화 디자인으로 구성됩니다.

전면부는 전기 CLA보다는 전기 GLC와 가까운 인상을 줍니다. 반면 옆모습은 과거 EQE 세단을 떠올리게 하는 패스트백 형태인데요.메르세데스-벤츠는 이 차량을 EQE의 후속이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어디까지나 C클래스의 독립적인 전기 세단으로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Hyperscreen과 MB.OS는 무엇을 담당할까요?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비는 선택 사양인 39.1인치 MBUX Hyperscreen입니다.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지르는 일체형 디스플레이로, 1,000개 이상의 LED를 사용하는 매트릭스 백라이트가 적용됩니다.

운전자와 동승자 영역의 밝기를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선택형 MBUX Superscreen과 Unity 게임 엔진 기반 실시간 그래픽도 언급됐습니다.
다만 Hyperscreen이 국내 판매 차량에 기본 적용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차량 운영체제는 MB.OS입니다. 인포테인먼트뿐 아니라 공조, 충전 관리,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합합니다.
4세대 MBUX에는 ChatGPT-4o, Microsoft Bing, Google Gemini, MBUX Virtual Assistant가 통합됩니다. Google Maps 기반 내비게이션과 전기차 지능형 경로 계획을 통해 충전 정차와 배터리 예열도 계산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가와 차량 연식, 트림, 서비스 계약에 따라 제공 범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된다고 한국에서도 모두 된다고 단정하면 안 되겠네요.
안전 사양은 충분할까요?
전기 C클래스에는 최대 27개의 카메라와 센서가 사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확인된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DISTRONIC 거리 유지 보조
- 정차 및 재출발을 포함한 속도·거리 제어
- MB.DRIVE 조향 및 차선 유지 보조
- 차선 변경 보조
- MB.DRIVE PARKING ASSIST
- 선택형 MB.DRIVE PARKING ASSIST 360
- 선택형 MB.DRIVE ASSIST PRO
- PRE-SAFE 및 PRE-SAFE Curve
- 최대 11개 에어백
- 전방 센터 에어백 기본
MB.DRIVE ASSIST PRO는 일부 국가에서 도심 교통을 포함한 지점 간 주행을 지원할 수 있지만, 시장별 규제 승인 여부가 다릅니다.
국내 적용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고요. 운전자 보조 기능은 완전 자율주행이 아니며 운전자의 책임을 대신하지도 않습니다.
정리하며
벤츠 C클래스 전기차는 기존 C클래스의 전기 파생 모델이 아니라, MB.EA-M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된 독립적인 순수전기 세단입니다.
C 400 4MATIC electric은 94kWh 가용 배터리, 360kW 출력, 800Nm 토크, 최대 762km WLTP 주행거리, 330kW 급속충전을 갖춥니다.
향후에는 약 800km 주행거리가 예상되는 후륜구동 모델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다만 정확한 모델명과 최종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는 2027년형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한국형 2027년 연식이나 국내 출시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겠네요.
벤츠 전기 세단을 기다리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국내 출시일과 가격이 나오면 그때 다시 정확한 내용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또 다른 신형 전기차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